또, 근황

하루, 2007. 12. 10. 17:15
1.
매그넘 매그넘 을 질렀다,

그리고 토요일에 배송 받았다.

내가산 책 중에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비싼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책을 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영국에서 기획, 독일에서 인쇄, 이탈리아에서 제본한 이 책은

매그넘 60주년을 기념해서 전세계 동시에 발매된 책이다.

이렇게 기획된 책을 수년후에 다시 찍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터.

절판되기 전에 사놓는 게 현명한거다.


그건 그거고,

받아보니 정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크게 프린트된 거장의 사진을 내가 원할 때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다는 것,

그건 정말 큰 행복이다.



2.
준비하고 있는 책의 1교가 나왔다.

이래저래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하지만,

난 이책이 가장 아름답고 멋진 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야 지금 내 암담한 현실을 어떻게든 벗어날 수 있;;;;)



3.
감기 참 지독하다.

꽤 오래가는 구나.



4.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곧 그만둔다.

12월까지만 이곳에서 일을 한다.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5.
동기 정석이가 결혼했다. 7~8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좋은 가정 꾸려서 멋지게 살길.



6.
홀가 135 모델을 테스트 중이다.

135필름을 먹는 홀가인데,

글쎄, 아직 더 써봐야 알겠지만,

120 필름을 사용하는 홀가와 셔터부와 렌즈부가 모두 같음에도,

이 녀석은 다른 성질을 보여준다.

이 홀가 135모델은 기존의 홀가와 다른 포지셔닝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만 팔릴 수 있다.



posted by East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