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폴딩카메라 HONGMEI HM-1 사진 몇장

Film 2007. 5. 8. 21:56

0





0





0





0





0





0





0





0





0





0



흑백은 내일 나온다.

일단 컬러.

거의 대부분의 사진을 조리개 8~11정도로 두고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자리에 비네팅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매력이 될 수도 있고,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그 외에는 딱히 별로 할 말이 없다.


첫번째 롤은 빛이 샜다.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원래 들어있던 스풀이 문제였다.

필름이 탱탱하게 감기지 못했고,

결국 빛이 샜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빛이 샌 사진이 맘에 든다.





HONGMEI HM-1

Fuji Reala 100



posted by EastRain
0



새로 손에 들어온 중형 폴딩 카메라.

HONGMEI HM-1

아직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히 기대된다.

중형에 목측식이라 사실 사진이 잘 나올지 걱정이다.

중형이다 보니 아무래도 135필름보다 심도가 얕으니 목측으로 거리를 때려 잡는게 조금 무리일 때가 있다.

렌즈 밝기는 F4.5로 조금 어두운 편이지만 중형이다 보니 심도가 그다지 깊지가 않다.

F8 정도로 조이고 찍었을 경우 최단 촬영거리인 1.2m에서 부터 1.4m정도까지 초점이 맞는다.

즉 F8정도는 조여줘야 목측으로 찍더라도 약간의 실수가 용납되는 정도다.


오래된 카메라다보니 렌즈의 성능에 많은 걸 기대해서는 안될 듯 하다.

역광은 당연히 후달릴 것이고 최대개방에서는 화질이 좀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정도만 조심하면 꽤나 멋진 사진들이 나와줄 듯 하다.


렌즈의 성능 뿐 아니라 셔터 스피드의 선택도 폭이 좁다.

B, 1/10. 1/25, 1/50, 1/100, 1/200 총 다섯개의 서터스피드만 존재한다.

그리고 오래된 카메라다보니 최근 바디들과 셔터스피드 숫자가 다르다.

그래서 약간은 애를 먹을 수 밖에 없다...


하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딩이라는 시스템은 중형 카메라의 덩치를 확실히 작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무게도 그다지 무겁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다.

겨울에는 무거운 카메라 이것저것 필요없이 코트 주머니에 요녀석만 넣고 출사를 다녀도 된다.

그것만으로도 홍메이를 쓸 이유는 충분한 듯 하다.

posted by East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