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승리하길 바란다

하루, 2007. 7. 9. 10:14


"아빠 점거 농성 끝나면 웃는 얼굴로 돌아갈게"

아침에 또 가슴이 뭉클해지는 뉴스를 읽었다.

히어로물 영화에서나 정의가 승리하는 거라지만,

현실은 그와 정 반대라지만,

그래도 난 그들이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



이랜드 사장이 한해에 십일조로 내는 돈이 130억이라더라.

그 돈이면 비정규직들의 처우개선을 하고도 남는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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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서 퍼온 자료사진. 이쯤에서 우리는 한국사회가 얼마나 엿같은지 잘 알 수있다.

비정규직 문제가 단순히 우리 사회 일부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왜 비정규직 문제는 비정규직들만의 문제인가.

왜 비정규직만 피터지게 싸워야 하는가.

정규직은 왜 뒷짐지고 나몰라라 하는가.

양극화가 극대화되면 결국 정규직들도 비정규직의 나락으로 하나 둘 떨어질 수 밖에 없음을 모르는가.



아. 아침부터 참 우울하다...


posted by East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