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클라투'라는 밴드가 어느 나라의 밴드고, 맴버의 이름이 어떻게 되고 몇집까지 발표했는지 말 몰랐다.
그냥 이 호프 앨범만 우연히 구해서 듣게 되었고,
난 그들의 음악에 깊히 매료 되었다.
묘하게 비틀즈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지만 분명 달랐다. (비틀즈와 비슷한 분위기라는, 그 느낌은 나만 받은 게 아닌 모양. 클라투에 관한 성시완씨의 리뷰를 첨부 하겠음.)
그들의 다른 앨범은 모르겠지만 이 앨범은 확실하게 프로그래시브 락이다.
내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다음 두곡이다.
Sub-Rosa Subway, The Loneliest of Creatures.
이 두곡은 꼭 들어 봤으면 한다.
(플레이어에서 ▶▶ 버튼을 누르면 다음 곡으로 넘어가니 찾아서 들어보시길)
성시완의 Klaatu 리뷰
노트를 열어 보았다.
"1996년 4월 22일 월요일 오후 3시 클라투(KLAATU)의 매니저 프랭크 데이비스 (Frank Davies)와 미팅"...
그가 내쉬빌로 출장을 떠나기 때문에 약속을 20일 뒤로 미루지 않을수 없었다.
4월이지만 토론토에는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고 있었다. 이상 기온현상 때문에 눈이 수북히 쌓였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그의 사무실은 아들놈의 피아노학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찾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회사일로 나는 그와의 미팅을
일주일 앞두고 토론토를 떠나지 않을수 없었다.
글라투의 재결성과 그들의 한국공연 기획을 뒷전에 두고서...
4월 27일 아침 8시 24분, 클라투의 멤버 데리 드레이퍼(Terry Draper)에게 전화 를 걸기 위해 맞추어 놓은 알람이
켜졌따. 야행성(夜行性)이라 아침에 일어난다 는 것이 다소 무리였지만, 그와의 전화통화 약속이 오전 9시 였기때문에 억지로 몸을
일으켜야만 했다. 비몽사몽간에 끝낸 그와의 통화에서 얻어낸 사실은 테리 드레이퍼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완전히 음악계를
떠났기 때문에 클라투의 재결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테리 드레이퍼 만큼은 앨범 [Magentalane]을 위해서 프로모션 투어가 가능하다 는 내용이었다. 전화 한 통화로 클라투
멤버들의 재결성과 한국에서의 공연이라 는 꿈은 사라져 버렸지만, 어느날 한국에서 테리 드레이퍼가 불러주는 존 레논 (John
Lennon)을 추모하는 곡 [December dream]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들을수 있 을 것이라는 사실에 위한을 삼을 수
밖에 없었따.
필자가 클라투라는 그룹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글을 썼던 것은 1984년 경이었다.
당시 "음악이 흐르는 밤에" 라는 심야 FM 프로그램을 끝내고 애청자들에게 마지 막으로 배포했떤 'Underground
Papyrus Zero'라는 홍보책자에 클라투에 대한 내 용을 담았었다. 그로부터 12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 또 다시
그들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니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 까지 하다. 12년이란 세월동안 클라투에 대한 숨겨진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지만, 그 반면 이들에 대한 음악적 열정이 다소 수그러든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써내려 갔던 클라투에
대한 내용들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그 당시 처음으로 세 명의 멤버 이름이 밝혀졌고 , 네번째 앨범까지의 내용을 담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뒤늦은 감은 있지만 클라투의 다섯 번째 앨범 [Magentalane]의 국내 발 매와 발맞추어 이렇게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나아가게 되었다. 참고 적으로 최근 인터넷에 들어가면 누구나 클라투에 대한 이야기들을 쉽게 접할수 가 있다.
데이브 브래틀리(Dave Bradley)와 빌 오리어리(Bill O'Leary)가 작년 과 올해에 가졌던 디 롱과의 인터뷰가
자세하게 올라와 있고 그 외에 많은 아티 클(Article)들을 Web을 통하여 접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자료들이 이번 기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밝힌다.
그룹의 결성
1973년 캐나다의 영어권 중심지이며 복합 문화 도시인 토론토로부터 테리 드레이 퍼(Terry Draper - 드럼), 디
롱(Dee Long - 기타), 그리고 존 윌리슉(John Wol- oschuk - 키보드)등 세 명의 유능한 스튜디오
뮤지션들이 클라투(KLAATU)라는 이 름으로 등장한다. 디 롱과 테리 드레이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룹을 결성하여 각기
활동하고 있었고, 1968년 이래로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내면서 1970년 초부터 머드카우(MUDCOW)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2년간 활동했었다. 1972년 머드카우를 해 산시키고 스튜디어에서 일하게 된 디 롱과 테리 트레이퍼는 존 윌러슉을 알게되 었고
결국, 세명의 스튜디오 뮤지션들은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게 되는데 바로 이 그룹이 클라투이다. 그들은 데뷔싱글 [Hanus of
Uranus (후에 데뷔앨범에서는 변 형된 [Anus of Uranus]라는 제목으로 수록된다.)/Sub Rosa]로 1973년
프랭크데이 비스(Frank Davies)의 Daffodil이라는 소규모 레코드 사로부터 데뷔했다. 그후 3 년간 5매의 싱글들을
발표했고 1976년에 이르러 비로소 데뷔앨범 [3:47 E.S.T]를 완성하게 된다. 이들은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었다.
그룹명 KLAATU 에 대해서
유학 시절, 우연히 TV 에서 "The Day the Earth Stood (1951년 Robert Wise감독) " 이라는
흑백 SF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특수 임무를 띄고 외계에서 날아온 우주인의 이름이 바로 클라투(마이클 레니
- Michael Rennie - 가 열연) 였다. 이 영화의 내용은 78세의 클라투가 거대한 8척 장신의 로보트 고
트(Gort)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5개월간의 여행 끝에 지구에 도착하게 되면서 시 작된다. 클라투는 지구에 머무르는 동안
미스터 카펜터(Mr.Carpenter)라는 가명 으로 워싱턴 디씨(Washington D.C) 하버드街 1412번지에 머무르게
되지만, 곧 부 상을 당하고 만다. 월터 리드(Walter Reed) 병원 309호실에서 화이트 박사의 치 료를 받게 된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지구를 파괴하라는 명령이 이미 프로그램 되어져 있는 클라투의 로보트 고트의 파괴명령을 멈추게 하는
장면이었 다. 그 프로그램을 정지시키는 암호는 "Klaatu Barada Nikto"로써 헬렌벤슨(Hel- en Benson)
부인 (패트리시아 닐 - Patricia Neal - 이 열연)에 의해서 극적으로 멈추게 된다. 이 영화는 "스타워즈"나
에일리언"과 같은 현대의 뛰어난 특수효과 도 없이 촬영된 초창기 SF영화 이지만,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와 훌륭한 각본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는 초기 SF영화의 걸작이다.
따라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약했떤 3명의 스튜디오 뮤지션이 클라투를 그룹명으 로 채택한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외게인과의
접촉을 노래한 [Calling oc- 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와 천왕성에서 온 친구를 노래한
[Anus of Ur- anus] 그리고 웅장한 우주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는 [Little neutrino]등이 그렇 다.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는 카펜터스(CARPENTERS)가 리 메이크 하여
캐나다와 영국, 그리고 일본에서 TOP 10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도 커 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엄청난 소문과 뜻밖의 대성공
비틀즈(THE BEATLES)가 재결성 되었다..?!
신비의 그룹 클라투가 비틀즈라는 소문은 미국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비틀즈가 재 결성되어 클라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앨번을
녹음했다라는 소문은 엄청난 파장 을 일으켰다. 이 소문의 진원지는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의 프로비던스 저
널(The Providence Journal)의 팝칼럼니스트 스티브 스미스가 쓴 "아마도 클라투 는 비틀즈일 것이다."라는 기사
때문이었다. 영국의 음악 전문지 NME(The New M- usical Express)지는 스티브 스미스의 글에 대해서 "멍청한
팝칼럼니스트가 비틀 즈의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그의 추측을 일축시켰지만 그 루머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또한 하드포드(Hartford)의 WDRC방송의 DJ 찰 리 파커(Charley Parker)가 클라투의 음악들을
소개하면서 "정말 비틀즈가 되돌 아 왔는가?" 라고 언급하므로써 클라투의 데뷔앨범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러한 소문은 미국 롤링 스톤지(Rolling Stone) 'Hype of the Year'의 앞 면을 장식하며
1977년의 가장 커다란 음악적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다. 클라투가 비틀즈일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던 이유들로 :
1. 비틀즈의 앨범들을 발매했던 미국의 Capitol레코드사로부터 발매되었다는 점 2. 음반에 그룹 멤버의 이름이나 그룹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점 3. 음반에 담겨 있는 곡들에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와 존 레논의 보컬과 비슷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 4. 데뷔앨범 커버에 그려져 있는 웃고 있는 태양이 마치 존 레논의 코와 폴 맥 카트니의 두 눈과 턱을
합성한 것 같다는 추측.
5. 수록곡 [Sub-rosa subway]를 거꾸로(Backward Masking) 돌리면 "It's Us!...
It's Us!... It's Beee...talls"하는 말이 흘러나오며, 끝부분의 모르스 신호 는 비틀즈가 팝 시장을 정복했던 루트 즉, "From London to New York" 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것.
이러한 이유 외에도 여러가지 억측들이 나돌앗는데 클라투라는 그룹명이 "The D- ay the Earth Stood Still"
이라는 SF영화 에서 비롯되었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선이 링고 스타의 앨범 [Goodnight Vienna] 커버에 등장하며
링고는 로보트 고트 옆에 서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문은 "대중들이 비틀즈의 재결성을 강렬히 원하기 때문에" 생겨 났으며 그러한
소문이 진실이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더욱 확산되었다. 결국 클라투의 음반 판매고는 하늘 높이 치솟았고 레코드사 측과 멤 버들은
예상치 못했던 판매고에 즐거우 비명을 지르게 되었다. 전세계의 신문들 과 음악지들이 비틀즈와 클라투에 대한 무심한 소문들을
기사화 하는 동안 싱글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arft/Sub-rosa
subway]는 60만장의 판매 고를 올리고 있었다. 이에 발 맞추어 Capitol 레코드사로 부터 비틀즈의 곡들을 수록한 더블
편집 앨범이 등장, 비틀즈 팬들은 비틀즈가 재결성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더욱 강하게 가지게 되었다.
밝혀진 소문의 진상 !
멤버들과 제작진들의 모습(케리커쳐)이 어느정도 밝혀진것은 클라투의 세번째 앨 범 [Sir army suit](1978)이며,
멤버들의 이름이 밝혀진것은 네 번째 앨범 [End- angered species](1980)이다. 그러나 1977년 소수의
맹렬팬들에 의해서 클라투가 비틀즈와 전혀 관계가 없음이 밝혀지게 된다. 몇 명의 팬들이 저작권 협회를 방 문했고 클라투의 곡들이
무명의 캐나다인 세 사람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 한 것이었다. 이로서 클라투가 비틀즈와 무관함이 입증되었고, 결국 기나긴
숨박 꼭질은 끝나고 말았다.
두 번째 앨범 [Hope]
데뷔앨범의 대 성공으로 수 많은 팬들을 확보한 클라투는 두 번째 앨범 역시 SF- Fantasy에 기초를 둔 컨셉트 앨범을
제작한다. 존 월러슉이 [Hope]의 대부분을 구상했고, 테리 드레티퍼가 [Lighthouse keeper]의 구상에 도움을
주었고, 디 롱 은 녹음 제작 말기에 두 곡을 작곡 했다. 내용은 데뷔앨범 컨셉트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폭발한 혹성 클라투의
잔해가 우주 공간을 떠돌다가 우주의 무덤이라 는 거대한 소행성 띠를 형성한다. 이 때 우주인들이 클라투 혹성의 폭발때 멸망 한
고대 'Politzania'문명을 발견하게 되고 그 혹성의 유일한 생존자 (Old ligh- thouse keeper)가 보내는
레이저 빔을 뒤쫓게 된다. 늙은 등대지기는 우주 여행 자들에게 긴박한 위험 상황을 알려주며 영원한 평화를 찾는데 도움을 줄
철학자 와 신앙인을 기다리며 한 가닥의 희망(Hope)으로 일생을 보낸다.
제작팀은 이 앨범을 위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기획,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고 98인조 편성의 런던 심포니와 함께 녹음을 마친다.
모든 녹음이 끝났을 때, 레코 드사 측은 데뷔앨범이 지속적으로 잘 팔리고 있다는 이유로, 의도적으로 두 번째 앨범의 발매를
지연시켰다. 아마도 레코드 사측은 두 번째 앨범으로 클라투가 비 틀즈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음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 했었 던 것 같다. 실질적으로 클라투 멤버들은 급하게 녹음했떤 두 번째 앨범의 마스 터 테이프에 만족하지 않았다.
따라서 신서사이저 파트를 오버더빙했으며 전곡을 또다시 믹싱하여 더욱 완벽해진 두번째 앨범의 마스터 테이프가 완성된다.
Best Engineering부문 에서 캐나다 Juno상을 수상한 본작은 클라투 앨범들 중 가 장 프로그래시브 록, 아트록 적인
작품이다. 첫 곡은 전 앨범에서도 물씬 풍겼던 비틀즈 풍의 [We're off you know]이다. 이 곡으로 "클라투는
틀림없이 비틀즈이 다!" 라는 의심을 다시 한번 야기시킨다. 두번째 곡 [Madman]과 세번째곡 [Arond the
universe in eight days]는 디 롱의 작품들로, 전자는 "내자신이 정말 미친 사람 같다!" 라고 늘 생각해 왔던
디 롱 자신을 노래한 것이고, 후자는 빛보다 빠른 속도 "Wrap Speed"를 컨셉트로 구성된 작품이다. 바로 [Arond
the universe in eight days] 이 곡부터 본 앨범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음의 세계가 펼쳐진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단 1초라도 한 눈을 팔 수 없게 된다. 이 곡을 기점으로 클라 투만의 독특하고 마법적인 음향 속에 서서히
몰입되어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곡은 전작 앨범의 마지막 곡 [Little neutrino]와 사운드적으로 맥
을 잇고 있으며, 코러스 효과를 물씬 풍기는 화려한 신서사이저와 폴리무그 그리 고 보컬이 절묘하게 사용되었다. 짧은 이 곡이
아쉬움을 남기고 사라지고 나면 아날로그 잡음이 섞인 78회전 SP음향효과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되는 이 앨범의 백미
[Long live Politzania]가 시작된다.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마 치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완벽한 컨셉트로 우리의 양쪽 귀 와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너무나 정교해 그 누구도 이 곡을 모방할 수 없을 것 같다. 수
많은 효과음이 등장하지만 특히, 말발굽 소리와 말 우는 소리등 익살스 러운 부분에서는 저절로 어깨를 들썩거리게 할 정도로 신명이
난다. 이 곡과 [Pr- elude]를 위해 영국 런던까지 건너가 런던 심포니와 협연했던 클라투 멤버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하프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The lon- eliest of creature]는 연민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수 없이 오버더빙한 코러스가 뎀각을 나타낸다. 여성적인 코러스와 보컬 부분도 테이프 조작으로 클 라투 멤버들의
보컬을 변형시킨 것이다. 또 하나의 짧은 심포니를 듣고 있는 듯 한 [Prelude]는 클래식과 록이 긁어줄수 없는 음악적
쾌락을 시원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연주곡이다. 강약이 뚜렷하며 힘과 절제가 조화있게 구성되어 있다. 동유 럽, 특히 헝가리
민속무곡에 기초한 이 곡은 집시의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한편 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So said..]의
도입부는 마치 앨리스 쿠퍼 의 보컬을 연상시킨다. 디 롱이 앨리스 쿠퍼의 프로듀서인 밥 에즈린과 데모테이 프를 제작한 바 있기
때문일까? 연주보다는 호소력 넘치는 보컬에 역점을 둔 이 곡은 본 앨범에서 가장 애처로운 곡이다. 그리고 끝곡으로 남아있는
타이틀 곡 [Hope]는 국내 팬들에게 [Prelude]와 [Long Live Politzania]와 함께 매우 사랑 을 받았던
클라투의 소품이다. 그리고 이 곡의 끝부분에 삽입될 예정이었던 가사 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으로 LP에 녹음되지 않았지만 가사
집에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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