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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하얀 새치머리는 논외로 하더라도 배철수는 조로했음이 틀림없다.

78년 제1회 해변가요제에서 이 노래로 인기상을 수상했을 때

그의 나이는 고작 스물여섯이였다.

스물여섯 청년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다고 노래하는데,

그럼 이미 게임 끝난거다.


아무리 듣고 들어도

배철수의 목소리에서

가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는 조로했음이 틀림없다.




:: 활주로는 후에 블렉테트라의 구창모, 김정선 등의 멤버를 추가로 영입하고 송골매로 다시 태어난다.

세상에나, 조로한 배철수와 안 늙을 것 같은 구창모라니.




posted by East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