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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1.
재윤과 함께 중경삼림을 보고 왔다.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31일까지 개봉하고 있으니,
극장의 큰 화면으로 이 영화를 관람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서두르시라.
나의 요즘 심리처럼 심란하고 복잡한 마음처럼 화면이 흔들리는데,
조그마한 TV화면이 아니라, 스크린이라서 더욱 어지러웠다.
그래,
사랑은 그냥 지나쳐 버리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뭐 그런 거다.
2.
때지난 후회, 늦은 후회란,
말 그대로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의 이야기다.
그래서 가장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3.
진심은 통한다, 라기 보단
진심은 전해진다, 라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통한다, 라는 말은 마치 모든 일이 다 해결될 듯한 뉘앙스를 풍기지만,
전해진다, 라는 말은 딱 전해지는 거기 까지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통한다, 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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